제주항공, 필리핀행 니즈 충족 나선다...대구~세부 노선 확충
제주항공, 필리핀행 니즈 충족 나선다...대구~세부 노선 확충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04.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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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대구-세부 노선을 확충해 탑승률이 높은 필리핀 노선 니즈 대응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대구국제공항과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다음달 25일부터 주7회 운항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부산~세부 노선을 운항하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인천~보홀 노선은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 노선 평균 탑승률이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평균탑승률이 76%였던 것 대비 16%p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 1분기 필리핀 노선 운항편수는 320여편으로 180여편 이었던 2019년 1분기 운항편수대비 약 1.7배가량 공급석이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공급석이 증가했음에도 탑승률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8월 말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구~세부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최저 11만220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필리핀은 골프, 다이빙 등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1년동안 자유롭게 스포츠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스포츠멤버십과 골프멤버십을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