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프랑스 Orano와 원전해체 관련 전문인력 양성 강화
한수원, 프랑스 Orano와 원전해체 관련 전문인력 양성 강화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4.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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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 오른쪽 필립 아트롱(Philippe HATRON) ORANO 아시아 사장)
(왼쪽부터) 권원택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장과 필립 아트롱 Orano 아시아 사장이 25일 원전 사후관리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 개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5일 경주 본사에서 프랑스 국영회사인 오라노(Orano)사와 원전 사후관리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개정했다.

오라노는 핵연료 전주기 운영과 원전 해체를 담당하는 종합 원자력 기업이다. 한수원은 2017년 원전 해체와 방사성폐기물·사용후 핵연료 관리에 대한 해외 선행 경험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오라노와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지금까지의 신뢰와 기술·인력 교류를 바탕으로 원전 사후관리 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MOU를 개정했다.

이번 MOU 개정으로 양사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 해체 관련 국내 기술인력의 해외 현장 파견, 전문강사 초빙 교육 및 전문가 기술 자문 등을 보다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해외 우수기업과 원전 사후관리 분야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기술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해체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