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올해 매출 1조달성 전망..."ARpedia 주목해야"
웅진씽크빅, 올해 매출 1조달성 전망..."ARpedia 주목해야"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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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본사 기념관에 전시된 'ARpedia' 관련 코너 모습. (사진=비즈트리뷴)
웅진씽크빅 본사 기념관에 전시된 'ARpedia' 관련 코너 모습. (사진=비즈트리뷴)

에듀테크 업계 1위인 웅진씽크빅이 올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웅진씽크빅에 대해 "2023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401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웅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은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인 '스마트올'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올은 2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올의 가입자 및 1인당 평균판매단가(ASP)는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웅진씽크빅은 교육과 AI를 결합한 AI 교육플랫폼(에듀테크)을 출시하며 디지털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2014년 8월 업계 최초 도서와 학습 콘텐츠, 스마트기기인 북패드가 결합된 회원제 학습·도서 서비스인 ‘웅진 북클럽’을 출시했으며, 2019년에는 AI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하는 등 AI와 교육플랫폼을 결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독서솔루션인 'ARpedia'를 통해 에듀테크 선두주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북은 2019년 8월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하여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양방향 독서방식 기기인 인터랙티브북을 출시했으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Rpedia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권 연구원은 "ARpedia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높으며,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밸류에이선 상향 요인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인터랙티브북 인기를 기반으로 글로벌 타겟 제품인 ARpedia를 출시했다"며, "영국,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수출 중이며, 판매 국가와 판매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ARpedia는 유아 및 초등학생의 콘텐츠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성인 콘텐츠 교육 플랫폼인 '유데미(Udemy)'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Udemy(성인 콘텐츠 교육), Rallz(학원생활 플랫폼), Mathpid(AI기반 학습솔루션) 등 에듀테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