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서유석 금투협회장 "시장안정 최우선...부동산PF 연체율 관리 만전"
'취임 100일' 서유석 금투협회장 "시장안정 최우선...부동산PF 연체율 관리 만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4.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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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ㅣ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0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관리 등 정부의 시장 대응에 적극 협조·지원하고 민간 차원 합의로 도출해 주신 ‘ABCP 매입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유석 회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소회문에서 "향후 업무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안정이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금리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또 "금투업권의 시급 과제를 정부·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선 원리금 상품에 너무 치중돼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퇴직연금, 정체된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및 사모펀드의 역할 재조명·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포함해 ‘투자자 입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바람직한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겠다. 여기에는 투자자 보호와 교육 선진화도 포함된다"면서 "최근 금융위는 ‘금융국제화 대응단 발족’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산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을 벗어날 수 있도록 금융투자회사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회원사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업 개편 태스프코스(TF) 등을 통해 특정 업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효용 측면에서 더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을 상정하고 효용 증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