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봄철 철도건널목 합동점검..."사고예방 총력"
코레일, 봄철 철도건널목 합동점검..."사고예방 총력"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3.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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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도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마친 서울시 중구 서소문건널목 ㅣ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봄철 도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3월까지 ‘철도건널목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해빙기 전국 건널목 정기점검’과 함께 사고 개소 및 구조적 관리 시설인 ‘특별관리대상 건널목’을 지정해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건널목 사고 중 30%가 통행량이 증가하는 2~3월에 집중된 만큼 계절적 취약요인 관리를 위해 차단기 등의 경보 설비와 차량 통제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건널목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 드러난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과 ‘차단기 돌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표지와 일시 정지선 등 도로 안전시설 개선과 보완작업도 지자체와 함께 펼친다. 또한 건널목 포장상태와 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 관리상태도 확인하며 필요시 신속 조치하고, 건널목 관리원 열차 방호요령 등의 비상 대응체계도 짚어본다.

한편 코레일은 건널목 등의 도로 인접 철도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차량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바른 건널목 이용을 위해 전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