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실물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 하이패스는 카드 데이터를 자동차로 전송, 등록해 사용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에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카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심사 완료 후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 없이 자동차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라 카드 제작과 배송 등 번거로운 과정이 없다. 하이패스 이용내역을 차량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에서 사용 가능하다. 향후 e 하이패스를 탑재해 출시될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등 여러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현재 후불 하이패스로만 신청할 수 있고, 기존 신한카드 하이패스 카드 혜택(이용요금 0.1% 마이신한포인트적립·출근시간대 통행료 자동 할인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류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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