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재차 주목이 필요한 이유" -유안타
"미국 태양광, 재차 주목이 필요한 이유" -유안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3.03.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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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안타증권
사진 = 유안타증권

20일 유안타증권은 미국 태양광업에 대해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을 재개했다"며 "재차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3월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에 따라 1년 가까이 제한되었던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미국 수입이 재개됐다"며 "미국의 제재는 태양광 기업들의 태양광 설치 프로젝트 지연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미국 내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에도 영향을 미쳤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예정된 미국 신재생에너지 설치 프로젝트를 보면 태양광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 원활한 부품 조달에 따른 ENPH, FSLR 등 미국 태양광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NPH의 경우 지난해 말 주가를 억눌렀던 태양광 설치 지연 이슈 해소가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IRA를 비롯 정부 정책에 힘입어 견고한 외형 성장 지속할 전망"이라며 "금년 중 미국 내 450만대 신규 Capa 증설이 예정돼 금년부터 본격화될 IRA 지원 내 인버터 항목 중 동사 주력 제품의 세액공제 금액 가장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Q8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확인했다"며 "계절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023년 1분기 기간 내 컨센 상회하는 매출 가이던스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