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TV 패널,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GD OLED TV 패널,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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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서와 OLED TV 패널을 소개하는 모습ㅣ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제품 생산 전반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은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제품 생산과 출하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시키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인증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Micro Lens Array)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동일 휘도 기준으로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2%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권식 상무는 “LG디스플레이만의 친환경 OLED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