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시황

9일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스권에서 횡보중이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54% 내린 21,70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01% 내린 1,536달러다.

여타 알트코인도 XRP(이하 리플, 3.75%)과 시바이누(1.45%)를 제외하고는 소폭 하락했다. 카르다노(-1.83%), 도지코인(-1.77%), 폴리곤(-5.73%), 솔라나(-3.56%) 등은 약세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8일도 7일에 이어 금리 인상 기조를 강조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원에서 "이번주와 다음주 공개될 정부의 고용·인플레이션 지표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0.5%p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제이피모건, 제미니 거래소와 거래 끊었나

미국 제이피모건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의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이피모건이 제미니와 코인베이스를 고객으로 영입한 지 3년만이다. 

제이피모건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제미니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의 은행 관계는 제이피모건과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일각에서는 "제미니가 주요 은행 파트너 중 한 명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크립토뱅크 실버게이트, '자발적 청산' 발표

실버게이트 은행의 영업 중단이 발표됐다.

실버게이트의 지주회사 실버게잍 캐피털 코퍼레이션(SI)은 전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자발적으로 청산한다"고 언급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지난 주 자체 감사원과 회계법인의 수치에 대한 질문으로 인해 연간 보고서 제출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실버게이트는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산업과 규제 발전에 비추어볼 때, 실버게이트는 은행 운영의 질서 있는 축소와 자발적인 청산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은행 정리 및 청산 계획은 모든 고객 예금의 전액 상환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