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약바이오주...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추전" - 하나증권
"3월 제약바이오주...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추전" - 하나증권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3.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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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1일 제약바이오주 프리뷰를 통해 "실적시즌 마무리 국면이다. 3일자로 셀트리온 그룹 실적발표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일자로 4분기 실적 발표 예정이다. 셀트리온 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만큼, 4분기 실적보다는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할 23년의 실적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커버리지 내 선호 종목으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그룹은 23년 이후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수혜 업체이다. 23년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주요 PBM 처방목록 등재 등의 이벤트가 관련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의 환율 상승의 영향과 하반기 4공장 실적 반영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는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23년 상반기에는 관련한 증설 계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공장의 선수주 활동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22년 4분기 컨퍼런스콜 기준 8개 고객사의 11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이 확정됐다. 23년에도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3년 비용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과 더불어 R&D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 레이저티닙의 단독 1차 국내 허가신청이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며, J&J에서 진행하는 MARIPOSA-2는 ClinicalTrials.gov 기준 23년 5월, MARIPOSA는 24년 4월 종료될 예정이다. 또 다른 기대 파이프라인은 알러지 파이프라인 YH35324다. YH35324는 1a상에서 졸레어 대비 우수한 IgE 감소능을 확인했다. 우수한 IgE 감소능에 더불어 IgE만 중화하는 졸레어, 리겔리주맙과 달리 자가항체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용 범위의 확장도 기대된다. YH35324는 현재 아토피, 경증 알러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를 통해 PoC(Proof of Concept)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로 적응증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3월 제약/바이오 Preview: 23년 실적에 쏠릴 눈, 단기적으로 유리한 구간에 있는 바이오텍

- 실적시즌 마무리, 3/3일자로 셀트리온 그룹 실적발표 예정: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3일자로 4분기 실적 발표 예정.  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만큼, 4분기 실적보다는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할 23년의 실적의 방향성이 중요

- 바이오텍 IPO의 이정표가 될 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수요 예측이 3/15~16 진행 예정.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16,000원 ~ 21,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3,521억원 ~ 4,621억원 수준. 최근 공모 시장은 작년의 냉각에서 벗어나는 모습. 23년에 상장한 10개 업체 중 10개 업체가 상장 후 플러스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 경쟁률도 예년 대비 높아지고 있음. 2월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 바이오인프라는 공모가 밴드 상단(21,000원, 시가총액 1,007억원), 수요예측 경쟁률 1,595: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 22년 이후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IPO 공모가, 경쟁률은 저조.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공모 결과가 공모 시장의 활황 분위기가 바이오텍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

- 커버리지 내 선호 종목으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제시: 셀트리온 그룹은 23년 이후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수혜 업체. 23년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주요 PBM 처방목록 등재 등의 이벤트가 관련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의 환율 상승의 영향과 하반기 4공장 실적 반영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 전망.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는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23년 상반기에는 관련한 증설 계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4공장의 선수주 활동은 활발하게 진행중. 4Q22 컨퍼런스콜 기준 8개 고객사의 11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이 확정. 23년에도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

- 유한양행은 23년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에 더불어 R&D 성과 확인 기대. 레이저티닙의 단독 1차 국내 허가신청이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며, J&J에서 진행하는 MARIPOSA-2는 ClinicalTrials.gov 기준 23년 5월, MARIPOSA는 24년 4월 종료될 예정. 또 다른 기대 파이프라인은 알러지 파이프라인 YH35324. YH35324는 1a상에서 졸레어 대비 우수한 IgE 감소능을 확인. 우수한 IgE 감소능에 더불어 IgE만 중화하는 졸레어, 리겔리주맙과 달리 자가항체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용 범위의 확장도 기대. YH35324는 현재 아토피, 경증 알러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를 통해 PoC(Proof of Concept)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또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로 적응증 확대를 진행할 계획

- 3월 바이오텍 선호 종목으로 에이비엘바이오 제시: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4-1BB 이중항체(그랩바디 T, I)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결과가 확인될 예정. ABL111은 CLDN18.2/4-1BB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1b상에 대한 투여가 마무리되고 있어 연내 임상 결과 확인이 예상. 최근 Claudin18.2 타겟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Astrazeneca가 Claudin18.2/CD3 이중항체, Claudin18.2 ADC를 연이어 확보했고<표x>, Claudin18.2 타겟 항체치료제 Astellas의 zolbetuximab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 Claudin18.2의 항암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중항체, ADC, CAR-T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개발되고 있다. ABL503(PD-L1/4-1BB) 또한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 중장기 바이오텍 선호 종목으로 레고켐바이오, 오스코텍, 보로노이 제시: 바이오텍 중장기 선호 종목으로 레고켐바이오, 오스코텍, 보로노이를 제시. 레고켐바이오는 ADC에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 더불어 올해 상반기 LCB84(Trop2 ADC)의 IND 신청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 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은 23년에 유한양행의 단독 1차 국내 허가 신청, Amivantamab과의 병용 임상 3상 결과 발표 등 다수의 개발 진행이 기대되고 있음. SYK 저해제는 상세 임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경쟁력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순조로운 개발에도 22년 자금조달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음

- 보로노이의 VRN11(EGFR Del19/C797S)은 2분기 IND 신청, 하반기 첫 환자 투약이 진행될 예정. Oric Pharmaceutical에 기술이전한 VRN07(EGFR Exon 20 insertion)은 23년 하반기, Fresh Tracks Therapeutics(구 Brickell)에 기술이전한 VRN02(DYRK1a)의 임상 중간 결과는23년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로노이의 소분자 의약품 설계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