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최대 0.2%p 인하한다고 24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코드K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연 3.8%에서 3.6%로 떨어졌다. 2년 만기, 3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도 연 3.5%에서 3.4%로 낮췄다.
케이뱅크는 작년 10월 7일 코드K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를 연 3.5%에서 4.6%로 인상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28일에는 기본금리 연 5%로 인터넷은행 중 금리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정부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따라 은행권이 수신금리를 낮추자 케이뱅크도 예금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초까지 5% 금리를 보장하던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꾸준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에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권 수신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를 권고했지 예금금리를 낮추라고 한 적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류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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