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어린이보험 신흥 강자 부상...오은영 박사 재계약
KB손해보험, 어린이보험 신흥 강자 부상...오은영 박사 재계약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2.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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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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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자녀보험 시장 신흥 강자로 부상하기 위해 '육아 대통령'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와 재계약을 맺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해 'KB금쪽같은자녀보험' 모델로 선정돼 자녀보험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오은영 박사와 재계약을 맺고 올해도 함께 하기로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오은영 박사와 자녀보험 모델 재계약을 맺었고 이번주 추가 촬영을 끝으로 새로운 광고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KB손보의 KB금쪽같은자녀보험은 지난해 2월 어린이들의 신체건강에 대한 보장에 정신건강에 대한 영영까지 보장을 확대해 출시한 신상품이다. 출시 한달 만에 월평균 대비 가입이 1.7배 이상 증가하면서 자녀보험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KB손보는 지난 2021년부터 자녀보험을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1년 1월에는 보험료 납입자인 부모에게 중대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납입면제 사유(​▲암진단 ▲뇌졸중진단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상해80%이상후유장해 ▲질병80%이상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를 면제해 자녀에 대한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납입면제’ 구조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또 아토피질환을 3단계로 보장하는 ‘단계별아토피진단비’ 개발을 시작으로 부정맥과 협심증까지 보장범위를 넓힌 심장질환의 보장을 강화한 담보를 출시했다.

이후 고객의 니즈를 꾸준히 반영해 지난해 7월에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보장에 추가로 성장까지 케어하는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중증질환 산정특례(뇌혈관·심장)보장’과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고액의 비급여 및 신의료기술 치료를 대비할 수 있게 했고 업계 최초로 개발된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 진단비’ 및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지원비’ 2종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규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특정변형두상진단비 ▲난청(노년난청 제외)진단비 ▲질병악안면수술비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치료비 ▲성조숙증Ⅱ약제치료비 ▲출산전선별검사이상소견진단비 특약을 탑재하여 선천 이상부터 발달 및 성장케어까지 전반적인 보장을 강화했다.

보장뿐만 아니라 보험료 할인제도를 강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KB손보는 지난해 12월 자녀보험 예정이율을 2.5%에서 2.75%로 0.25%p 인상해 최대 약 12% 보험료를 인하했고 지난달에는 사업비 절감으로 보험료를 7.7% 추가로 인하했다.  

아울러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등록 할인 제도’를 통해 자녀보험 가입 후 자녀의 지문 사전등록 확인서 제출 시 1년간 보험료 3%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3인 이상 자녀에만 적용됐던 ‘다자녀가정 할인제도’를 2인 자녀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한달 간 약 2만3000여건이 판매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 1만2000여건 대비 가입건수가 무려 80% 가량 늘었다.

KB손보 관계자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한 자사 광고를 통해 아이의 심리적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의 자녀보험은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부모의 고민을 보험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