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간 금융권 최초 IGS 참여...미래유망산업 금융지원
우리은행, 민간 금융권 최초 IGS 참여...미래유망산업 금융지원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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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및 미래유망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민간 금융사 최초로 오는 3월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IGS(혁신성장정보망)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IGS는 정책금융기관의 혁신성장 공동기준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정보를 집중한 신용정보원의 DB(데이터 베이스)다. 최신기술, 사업트랜드 및 정부의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해 지정한 284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정보가 포함돼 있다. 

특히 해당 기업의 품목별, 산업별 R&D 집중도, 특허기술력, 정책금융 지원 이후 고용 및 매출액 성장 추이를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 여신심사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기업금융 추진 방향을 ‘미래유망 신성장기업 지원’으로 정하고 마케팅 전담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기술 우수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혁신성장 공동기준 분야 전용 우대상품인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으며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 2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성장기업에 대한 마케팅 정보를 은행 자체 DB 및 영업조직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한국신용정보원의 IGS 참여를 통해 미래유망 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