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지난해 순이익 9806억원...전년比 26.2%↑
DB손해보험, 지난해 순이익 9806억원...전년比 26.2%↑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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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ㅣ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전년 대비 26.2% 증가한 98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장기위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백내장 손해액 감소와 보험계약 유지율 상승세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DB손보가 발표한 2022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거둔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6조415억원으로 전년 150조747억원 대비 6.4% 늘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111억원으로 전년 1조657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1.1%로 전년 84.6% 대비 3.5%p 개선됐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79.4%로 전년 79.5% 대비 0.1%p 소폭 내렸다. 반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73.0% 전년 68.4% 대비 4.6% 올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위험 손해율은 백내장 손해액 감소와 12회차, 25회차 유지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음주 뺑소니 처벌 강화와 상급병실료 인정 기준 개선 지숙 등 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소폭 개선돼 보험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