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 개최...우크라이나 사태 다뤄
한국투자공사,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 개최...우크라이나 사태 다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02.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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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 ㅣ 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다루는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우크라이나 사태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진호 연구위원은 국방부 국방정책실에서 러시아 정책 담당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세미나에는 공제회·금융 공공기관·증권사 등의 투자전략 및 대체투자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등 글로벌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맞는 투자전략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설립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의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2022년 4월 정식 출범한 이후 정기적으로 해외투자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배분 전략', '벤처 캐피털 투자전략과 케이스 스터디'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올해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대체투자 자산군별 투자전략, ESG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 기관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해외투자 전문 인력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