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몰아주기' 카카오모빌리티, "일반택시 '무료호출' 폐지 안한다"
'콜몰아주기' 카카오모빌리티, "일반택시 '무료호출' 폐지 안한다"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02.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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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택시의 무료호출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일반택시 무료호출 서비스 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반택시) 무료 호출 서비스 폐지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하며 이용자와 기사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사업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돼 202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콜 몰아주기' 의혹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일반택시가 아닌 가맹택시가 우선 배차되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정해 사실상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줬다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