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2.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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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ㅣ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ㅣ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의 건강상 문제로 사퇴하면서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발탁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8일 오전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고객만족센터장,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2019년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 회장의 은행장으로 취임 당시 1년간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어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경위 관계자는 "정 부행장은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고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1주일 안으로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