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사유로 사임
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사유로 사임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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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신한은행장ㅣ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ㅣ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 한 달 여 만에 건강상 사유로 은행장직에서 물러났다.

신한은행은 한 행장이 지난 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표했다고 6일 밝혔다. 

한 행장은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행장은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했다. 취임 후 신한은행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했으며 오는 10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 수수료도 면제도 한 행장의 아이디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한 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