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브리프] KB금융 우리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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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1.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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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선정

ㅣKB금융그룹
ㅣ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정보기관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 지수(GEI)’ 편입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EI는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로 48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GEI 기업에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우수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제도 등 워킹맘을 배려하는 가족 친화적 정책의 시행, 여성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직급별 여성 임직원 비율, 성희롱 예방 정책 공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편입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KB금융의 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 실시

손태승 회장(가운데), 그룹사 대표이사, 그룹 신입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가운데), 그룹사 대표이사, 그룹 신입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7개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30일부터 2박 3일간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룹 공동연수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7개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했다.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공동연수 개강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그룹 신입직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신입직원들에게 올해 금융환경과 그룹 비전을 이야기하며 그룹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강조했다.

또 직장 선배이자 그룹 회장으로서 긍정적 사고와 열정, 우리금융그룹 동료로서 함께 성장을 당부하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내실을 잘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리은행, 무역금융 비대면 이관 서비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인터넷뱅킹에서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이관 신청할 수 있는 ‘무역금융 수출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다른 은행으로 이관 신청할 경우 기존에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수기신청서를 작성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우리·국민·신한·하나 등 8개 은행은 무역금융 수출실적 이·수관 업무를 서류제출 방식에서 온라인 전문 방식으로 변경해 수관 은행 고객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관 업무도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은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우리은행 고객은 대부분의 무역금융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우리은행에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보유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무역금융과 같이 번거로운 기업금융 업무를 기업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불편한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IBK창공 2023년 상반기 육성기업 투자지원 프로그램 실시

지난 26일 IBK창공 부산센터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지에스에프시스템’ 서민성대표가 투자를 위한 기업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ㅣIBK기업은행
지난 26일 IBK창공 부산센터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지에스에프시스템’ 서민성대표가 투자를 위한 기업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ㅣ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혁신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IR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K창공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IR 피칭 후 투자자의 피드백,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70여개사의 IBK창공기업이 발표에 참여하고 50여명의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보증기금 투자·대출 담당자 등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심사에 참여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기업과 VC간 네트워킹도 이뤄지며 이후 IR 피드백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및 IBK창공의 직․간접투자를 확대함은 물론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도울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최근 자금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투자자들과 관심기업간의 후속미팅을 지원하고 매월 IR 진행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