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라운지] 은평구 관악구 마포구 성북구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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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3.0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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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설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 ‘총력’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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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특별방역 총력전’을 벌인다.

먼저 은평구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에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12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난 16일부터 고위험 감염 취약 시설 79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총 6,513명을 대상으로 키트를 배부했다. 배부한 키트는 은평구와 SD바이오센서·플랜비즈글로벌의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했다.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선별검사소 2곳을 정상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고, 설 당일 22일부터는 소독 시간 없이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역촌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21일을 제외한 22~24일 소독 시간 없이 오후 1~7시 정상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 기관 31곳과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 36곳을 운영해 ‘원스톱 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원스톱 진료 기관은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재택 치료 중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생활 지원 상담부터 입원, 응급진료 등 상담을 지원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1일 차 PCR 의무검사’를 시행한다.

그간 은평구는 선제적 방역체계 확립에 힘쓰며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WHO 우수사례인 ‘합동관리전담제’와 ‘즉각 대응반’을 만들었고, 지자체 최초로 자가진단 키트 공급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급을 이끌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 온 만큼,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재난대응 업무체계 혁신’추진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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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2023년 ‘관악구 재난대응 업무체계 개선계획을 수립‘ 새롭게 달라지는 안전대책을 선보이며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단계에서 획기적 개선을 통해 재난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관악구는 재난대응 업무체계 개선방안으로 ▲365일 24시간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재난현장대응팀’ 신설 ▲유관기관 간 신속한 재난정보 공유를 위한 '재난공동대응 체계' 구축 ▲사회재난추진체계 재정립 등의 ‘안전관리계획’ 내실화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365일 24시간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 출동이 가능한 ‘재난현장대응팀’을 올 상반기 신설한다. 재난현장대응팀에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통신장비가 구비된 긴급출동 차량을 통해 24시간 재난대비 체제를 가동, 평상시는 예찰 활동을, 재난 발생 시는 현장출동 및 재난대응체계 가동으로 초동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관악구청과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재난 발생 징후감지 및 초동대응부터 복구단계까지 재난 발생에 따른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실시한다. 또한 관계 유관기관과도 비상연락망 등을 공유하여 재난 발생에 따른 협력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지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에도 대비한다. 주최 없는 인파 운집 행사를 재난사고 유형에 추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현장에서 매뉴얼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존 통합지원본부의 역할을 연계를 위한 통합지원본부구성 개편안 등을 안전관리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동안의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원인분석을 통한 견고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관악구를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소기업‧소상공인 위해… 4년 간 1000억 금융지원 통크게 쏜다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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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짙어진 경기불황 속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을 경감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

마포구에 따르면 1월 19일 오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과 함께 마포구 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마포구와 우리은행은 연간 10억 원씩 출연해 4년 간 총 80억 원을 금융지원 특별보증을 위한 출연금으로 확보하고 보증한도는 출연금의 12.5배 인 연250억 원 규모로 총 4년 간 1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마포구인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의 운용자금을 무담보로 5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금은 3.68% ~ 3.88%(3개월 CD변동금리, 2023년 1월 12일 기준)의 이율로 1년 거치 후 최대 4년 동안 원금균등 분할상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포의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길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에서 ‘좋은정책상’ 수상

성북구 제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이하 평생학습도시 정책 어워드)’에 참석해 본상을 수상했다.

189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어워드에서 성북구는 ‘성북 열린시민대학 운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

성북구는 지난 2005년 교육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로,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성북 열린시민대학’에서는 지난해부터 성북구 내 7개 우수 대학과 협력하여 제공하는 시민교육강좌인 ‘성북in아카데미’, 전문기관과 협력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그리고 성북구만의 특화과정으로 ‘성북 노년학 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성북in아카데미’는 전국에서 대학교가 가장 많은 성북구의 지역적 특색을 잘 살려 화제인데, ▲고려대 연계 시민학(정치와 일상의 유쾌한 만남) ▲국민대 연계 인문학(중국문화 속 음식남녀) ▲성신여대 연계 인문학(걸어서 명작 속으로) ▲서경대 연계 사회경제학(슬기로운 자산관리) ▲한성대 연계 미래학(환경과 미래사회) ▲동덕여대 연계 문화예술학(예술에서 치료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계 문화예술학(클래식 음악 이야기) 등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시민교육을 운영하여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창장은 “이번 수상으로 성북구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성북만의 특색있는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초구, 독거어르신·노숙인 따뜻한 설 명절나기 맞춤형 지원 나서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설 연휴기간 소외되기 쉬운 독거어르신·노숙인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서초구는 독거어르신 1,080명에게 오색가래떡, 떡국세트, 고기만두, 식혜 등 설 성수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였다. 독거어르신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하여 선물꾸러미 전달과 함께 어르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말벗이 되어드렸다.

이외에도 지난 18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떡국나눔을 진행하였으며,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70여 가구에는 온기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였다.

또한 서초구는 연휴기간 독거어르신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복지채널을 병행 운영한다. IoT(사물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안전모니터링, AI(인공지능)복지사가 전화를 걸어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서리풀AI 안심콜’, 말벗 기능을 탑재한 AI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를 활용한 독거어르신의 우울감 완화 및 정서 지원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연휴기간에도 생활지원사들이 독거어르신 1,514명에게 유선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한 꾸준한 안부확인을 실시하여 돌봄안전망에 빈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긴다.

이와 함께 구는 설 연휴기간인 21일(토)부터 24일(수)까지 노숙인 특별순찰반을 편성해 사당역, 이수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 인근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살핀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상담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보호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소방서 협조 하에 병원에 긴급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연중 상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를 안내해 식사를 거르는 노숙인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 순찰반은 노숙인들에게 꼭 필요한 세면도구, 방한용품과 함께 명절음식이 담긴 따뜻한 설 연휴 구호품을 전달하여 노숙인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독거어르신과 노숙인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