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신입 직원들에 '파괴적 혁신' 강조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신입 직원들에 '파괴적 혁신' 강조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3.0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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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12일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Life Park)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공감’ with CEO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ㅣ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12일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Life Park)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공감’ with CEO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ㅣ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신입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여 대표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여 대표와 신입직원들은 90분간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회사 선배로서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를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당부했다.

여 대표는 “금융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입 직원과 마찬가지로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다.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면서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토크 콘서트는 ‘MZ세대’인 신입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단상이 아닌 서로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 여 대표는 친근한 선배, 아버지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대화에 나섰다.

여 대표와 직원들은 정해진 주제와 형식 없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신입 직원들은 여 대표에게 '예쁨 받는 신입사원의 모습은 무엇인지', '사장님의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아침 루틴이 어떻게 되는지', '사장님의 MBTI는 무엇인지'는 등을 질문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