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세계적 신약개발 글로벌 마케팅 비전 달성 주력"
[CEO터치]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세계적 신약개발 글로벌 마케팅 비전 달성 주력"
  • 승인 2017.09.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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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사진제공:안국약품]
 
[비즈트리뷴]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한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45년간 국민건강을 위해 우수의약품 개발 보급에 정진해 온 안국약품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안국약품은 창립 58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약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인류건강과 국민행복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동성 있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주문하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치를 끌어올려 주어진 임무와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최근 안국약품은 '2020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비전 달성을 위해 도약을 내딛고 있다.

안국약품 어 회장은 "지난 4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젊은 기업,끊임없이 노력하는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안국약품은 투명경영과 더불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통한 핵심기술의 확보, 또한 신약의 개발과 마케팅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인재 확보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어 회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장으로 코스닥 등록과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중견 제약업체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국약품(주)은 지난 1955년 근화항생약품으로 시작해 1959년 2월 안국약품 주식회사로 법인체 변경하며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60년 1월 항생제 펜마인 안약 판매을 시작했고 1973년에는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본사 및 공장을 증축 이전했다.

그해 안국약품은 브르네이, 세리지야(주)로 오바손, 아이다링, 투수코친 등 의약품을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1984년에는 수출의 날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연이어 1985년에 상공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985년 5월에는 향남제약공단 내에 K.G.M.P 공장을 기공했고, 1994년에는 안국약품(주)부설중앙연구소를 세웠다.

이듬해에는 안국약품의 대표 의약품인 토비콤-S 연질캅셀을 신제품으로 개발했다.

2000년 6월에는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고 이후 2004년 8월에는 향남공장 내에 합성공장을 준공하고 이듬해 BGMP(우수원료제조관리기준)적격업체 승인을 받았다.

이어 안국약품은 신제품으로 고혈압치료제 '레보텐션',비마약성 진해제 '애니코프 캡슐', 시네츄라 시럽, 디스텍정 발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바이오 신약개발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R&D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국약품의 2016년 결산 기준 자산총액은 1,878억 원,자본금은 65억 원, 매출액은 1,713억 원,영업이익은 5억원,당기순이익은 2억여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02억으로 전년 동기 851억보다 소폭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1억 대비 올해 54억으로 5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4천만원에서 올해 43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안국약품의 계열사는 지난 2014년 바이오메드랩(주)에서 상호가 변경된 안국바이오진단(주),안국뉴팜 2개사가 있다.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누구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인 어준선 회장은 1937년생으로 충북 보은 출신이다.

대전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지난 1989년 이후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제약협회 부회장, 제15대 국회의원,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한국제약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