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도 희망퇴직 접수...15년 근속 직원 대상
신한카드도 희망퇴직 접수...15년 근속 직원 대상
  • 류지수 기자
  • 승인 2023.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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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카드업계에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희망퇴직 접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11일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대상은 만 15년 이상 근속한 1965년생부터 1969년생 직원이며 2008년 1월 20일 이전에 입사한 직원에 한정한다. 11일 하루만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자로 선정되면 임금의 평균 30개월 치를 받게 된다. 더불어 4년 간 자녀 학자금(연간 700만원 이내)과 최대 1500만원의 전직 창업지원금도 지급한다. 의료비, 재취업비 또한 지원한다. 다만 근속 연차와 나이, 직급에 따라서 평균임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이달 안에 회사를 떠나야 한다. 

올해 경영 악화와 경기 불황이 예상되면서 카드업계 희망 퇴직 바람은 작년 말부터 시작됐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 실시는 8개 카드사 중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에 이어 네 번째다.

[비즈트리뷴=류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