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투자 긍정적...주주환원 정책 영향" - 현대차증권
"은행주 투자 긍정적...주주환원 정책 영향" - 현대차증권
  • 류지수 기자
  • 승인 2023.01.1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한 은행주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의 영향"이라며 "은행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주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KOSPI 대비 10%p 이상 초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요지는 금융지주의 위험가중자산(RWA) 성장을 축소시키고, 잉여 자본을 배당하거나 자사주에 할애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은행의 배당정책은 규제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단기간 주주환원 규모가 전향적으로 상향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과 바젤3 최종안 도입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에 있어 자본비율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생길 여지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본비율이 우수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4분기 유니버스 은행의 지배주주순이익은 3.6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대규모 희망퇴직 등 연말 보수적인 비용 집행과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이 증가해 전년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 류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