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사장 윤상운, "올해 카드업계는 성장보다 생존이 화두"
NH농협카드 사장 윤상운, "올해 카드업계는 성장보다 생존이 화두"
  • 류지수 기자
  • 승인 2023.0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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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카드
사진=NH농협카드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고 사업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 5일 신년사에서 "2023년의 카드사업 환경은 ‘성장’의 문제가 아닌 ‘생존’이 화두가 될 것이다”며, “사업 재정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동력 준비에 내실을 기하자”고 말했다.

또한 윤 사장은 2023년 경영방향으로 '입립신고'의 정신을 제시했다.

'입립신고(粒粒辛苦)'란 낟알 하나하나가 모두 농부의 피땀이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고심하고 애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윤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디지털 채널 중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고객중심 생활금융플랫폼 'NH Pay'의 고객 유입 기반 확장과 농협의 특장점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NH농협카드는 올해부터 디지털사업국을 디지털사업부로 승격했다. 디지털 접점 다각화, 비대면인입 니즈 충족, 비대면 발급 프로세스 고도화 등 디지털 중심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윤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는 카드사별 관리 역량에 따라 차별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 본업 경쟁력은 강화하면서도 경기악화에 대비하여 카드론 및 채권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견고히 하고 위기상황 대응 플랜을 수립해야한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류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