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필수"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필수"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0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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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사진=SK네트웍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해 창립70주년을 맞아 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괄사장은 "올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창립 70주년을 맞아 '도전과 개척'의 창업정신과 기업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고금리, 경제침체, 기후 변화,국제정세 변화 등 다양한 대내외 요인을 들며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이어서 이러한 시기에 회사가 중점을 두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이호정 총괄사장은 "정체성과 존재이유를 명확히 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SK네트웍스의 기존 사업에 있어서는 "사업모델에 대한 근본적 진단과 분석을 통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의 변환을 추진해야" 하며, 신규 사업에 있어서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는 한편, (...) 절제된 투자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총괄사장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투명한 소통과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성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