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수익성 개선될 듯" - 메리츠
"아모레G, 수익성 개선될 듯" - 메리츠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12.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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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리츠증권
사진 = 메리츠증권

9일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G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모레G의 국내 사업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모두 매출의 질을 높이고, 비용의 양을 낮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분 가치가 증대된다(종속회사/우선주/중국 CTG 투자 합산 2.6조원 = 아모레G 시가총액의 96%)"며 "CTG 지분 확보로 CDFG와의 협업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또 "자산도 두둑하고(순현금/유형자산 합산 자산 1.4조원 = 아모레G 시가총액의 53%)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펴고 있다"며 "2022E 배당 성향은 27.0%로 확대될 전망이며, 추후 보유 자사주 소각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SCI 지수 편출로 인한 자금 이탈로 완료,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약해진다"며 "2023E 화장품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된다"며 "코스피 감익과는 상반, 타 업종 대비 투자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장기 감익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EV/EBITDA 지표를 강조했다.

그는 "아모레G는 EV/EBITDA 1.4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8000원 을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과, LG생활건강의 밸류 매력을 동시 겸비, 투자성이 가장 높다"며 "아모레G의 시가총액은 2.6조원으로, 아모레퍼시픽 지분 가치와 순현금 합산에도 미치지 못해 자체 사업 개선과 투자 자산 증대는 반영되지 않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