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전 의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선임
최연혜 전 의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선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2.1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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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7일 신임 사장 선임안 의결
산업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 남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임기 3년의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7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 전 의원의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최 신임 사장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충북 영동군 출신인 최 내정자는 대전여자고등학교, 서울대 독어독문학 석사를 마치고 만하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철도대학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고 2013년 코레일 사장에 올랐다. 

2016년엔 새누리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에 선출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거쳤으며,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지난 1차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모 당시 최 내정자는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최 내정자가 사장을 맡았던 코레일이 사상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에너지 분야 관련 업무 경험은 없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산업부는 신임 사장 재공모를 결정했고, 최 내정자는 2차 공모에 다시 지원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단수로 최 내정자를 선임했다. 

이에 공모 절차상 문제도 지적됐지만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