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UN SDGs에 정식 가입하고 글로벌 ESG 활동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본사에서 'UN SDGs 협회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N SDGs 협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로,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활동과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 회원국이 채택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의제로,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17가지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은 탄소중립 등 글로벌 ESG 경영 활동에 발맞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확장시키고자 UN SDGs 협회 회원사에 가입했으며, 협회로부터 ESG 분야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받아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 의제) 참여 등을 폭넓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7월 독자적인 ESG전략체계인 ESGi+를 발표한 데 이어,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입찰사업 수주(인도네시아 토지·재산 평가 개선사업) ▲공공기관 최초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국제 건물·건설연맹(Global ABC) 가입 등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한국부동산원은 UN SDGs 협회 정식 회원사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인식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같은 글로벌 ESG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친환경·녹색건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