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 남산골 공원서 김장김치 2만5000포기 나눔 실시
농협, 서울 남산골 공원서 김장김치 2만5000포기 나눔 실시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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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남산골 공원에서 농협이 개최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일곱번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 공원에서 농협이 개최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일곱번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

농협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소비 확대와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22일 서울 남산골 공원에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농업인(산지농협), 소비자, 기업이 함께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선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2만 5000포기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팔도김치와 전문가의 김장담그기 시연을 볼 수 있는 김치 홍보관도 운영했다.

농협은 2013년부터 김장축제를 개최해 매년 7000~1만2000포기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1만 포기(약 10억 원 상당)를 기부했다. 

올해는 김장 축제 개최 및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에 행사를 개최하고, 기부 물량도 예년보다 대폭 확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포함해 총 2만5000포기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까리따스 수녀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품목별(배추·무, 마늘, 고추, 대파, 생강) 주산지 농협 전국협의회와 상생마케팅 참여기업인 ㈜대상이 함께 후원해 김장채소 소비 촉진과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산지농협)과 기업이 힘을 합쳤다 의미가 있다.

한편 농협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28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김장재료 특별판매전’을 통해 소비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격할인, 소비쿠폰, 제휴카드 할인 등을 통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