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 취임..."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로운 수협은행 원년 만든다"
강신숙 Sh수협은행 취임..."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로운 수협은행 원년 만든다"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11.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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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신임 수협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수협은행기를 흔들고 있다.ㅣSh수협은행
강신숙 신임 수협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수협은행기를 흔들고 있다.ㅣSh수협은행

“저는 제 재임기간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에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더욱 건실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협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행장으로 선임된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강 행장은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강 행장은 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논어의 한구절을 인용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노동조합을 상생의 동반자로 존중하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다짐했다.

강 행장은 “이제 공적자금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온전히 우리 힘만으로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더욱 건실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