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사이언스 중외제약
[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사이언스 중외제약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2.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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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와 시즌 스폰서십 체결 

 

좌측 유한양행 김우원 헬스케어 개발 실장, 우측 대한항공 점보스 스포츠단 권혁삼 단장ㅣ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2022-2023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유한양행은 2022-2023 시즌 총 18경기 동안 배구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유한양행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와이즈바이옴’의 패밀리, 더블유, 키즈 등의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소비자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남자 프로배구 우승팀인 대한항공 점보스에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유한양행의 노하우로 만든 ‘유한 17종 복합 균주’가 함유 된 와이즈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효능을 많은 배구 팬들이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대표품목인 안티푸라민 패키지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발탁하고, KLPGA 김민주 프로와 이연서 프로(드림투어)를 후원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동아제약,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출시 

동아제약, '마그랑비 연질캡슐' 제품 이미지ㅣ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 '마그랑비 연질캡슐' 제품 이미지ㅣ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은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 중 하나로,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이 마그네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 근육경련, 손발 저림, 수족냉증, 근육통 신경성, 어깨 결림, 목 결림, 육체피로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동아제약의 마그랑비 연질캡슐은 고함량 산화마그네슘 350mg뿐만 아니라, 활성비타민B1 벤포티아민, 비타민B2, B6, B12, E, 감마오리자놀에 아연과 셀레늄까지 함유한 현대인을 위한 영양제이다.

제품은 마그네슘 결핍 증상을 완화해주고 비타민E와 감마오리자놀 함유로 손발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 함유되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대인의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고함량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All-in-One제품이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마그랑비와 함께 건강을 챙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2022 THE ESG’ 사회분야 지역사회부문 대상 수상

대웅제약 수상 사진(왼쪽부터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 김성중 대웅제약 홍보실장)ㅣ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에프앤가이드가 주최한 ‘2022 THE ESG’ 시상식에서 사회분야 지역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ESG 각 분야별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44개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대웅제약은 사회분야 지역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기준은 각 기업의 1년간 활동에 대한 K-ESG 가이드라인의 주요지표 및 추가지표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발달장애인 대상 증상 표현 교육사업 ‘참지마요’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 증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과 질병 증상 이해 도서 등을 제작했으며, 지금까지 1천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2만여 권이 배포 및 기부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ESG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웅제약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참지마요’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합병 마친 한미사이언스, "의약품 넘어 '완전두유' 등 식품사업으로 확장"

한미사이언스 '완전 두유' 제품 이미지ㅣ한미사이언스 제공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 한미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의약품 사업'과 '식품사업' 간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이었던 ‘식품사업’은 한미사이언스를 의약품 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확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된 한미헬스케어의 연매출 1000억여원 중 식품사업 부문 비중이 40%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내실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식품사업 부문은 기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십수년간 쌓은 식품 제조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식품사업 부문 경쟁력은 한미사이언스가 전통적 의약품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중외제약, 에스엔이바이오에 20억 투자 

JW중외제약이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왼쪽)와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엑소좀 기반 치료법은 기존 세포치료제보다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반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에스엔이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