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5일 대체거래소 인가설명회 연다
금융당국, 25일 대체거래소 인가설명회 연다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2.11.16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ㅣ 금융당국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다자간매매체결회사(대체거래소·ATS) 인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설명회에서 ATS 인가요건(인가심사 가이드라인), 인가심사 방향 소개, 신청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013년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된 이후 본격적으로 설립인가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ATS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의 창립총회를 열었다.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 원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나재철 금투협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등 3명은 비상임이사로 정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ATS와 정규거래소(한국거래소)간 경쟁 체계 구축을 통해 비용·서비스 개선과 거래량 양적 확대, 증시 안정성 제고 등을 기대한다"며, "경쟁에 따른 거래수수료 인하로 투자자의 명시적 거래비용 절감과 정보기술(IT) 시스템 선진화 아래 매매 체결속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