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욱 비비큐 대표 "신제품 '자소만' 2030년 가맹점 5만개 달성 모멘텀 제공"
정승욱 비비큐 대표 "신제품 '자소만' 2030년 가맹점 5만개 달성 모멘텀 제공"
  • 김려흔 기자
  • 승인 2022.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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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이사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이사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이사가 7일 하반기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론칭 발표 행사에서 "이번 신제품은 평소 저희 그룹이 외치는 2030년까지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좋은 모멘텀을 제공해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진동 소재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를 갖고 "연구원들이 합숙까지하면서 잠못자가며 만든 제품인만큼 자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제품 자소만(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킨 제품이다. 특히 10대와 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소세지+떡)'이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식품 정보 전문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에서 이미 주목할 만한 식품 트랜드로 선정하기도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힙(hip)한 재료다. 휴양지로 각광받는 캐리비안, 중남미 지역에서 고기에 발라 굽는 형태의 바비큐 소스로 활용되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 소스는 우리나라의 김치나 된장처럼 지역마다 제조법이 조금씩 달라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BBQ 역시 이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하기 위해 BBQ만의 독특한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다. BBQ의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전통적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성하는 코리앤더, 너트맥, 큐민, 클로브, 후추, 꿀 등 향신료를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운 청양고추를 살짝 가미해 풍미가 짙으면서도 독특한 맛을 구현해냈다.

또한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BBQ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을 선보인다. 

최근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십분 활용해 지난 2006년 당시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했다. 당시 신애라씨의 CM송은 “올리브와 치킨이 만나~”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이 CM 송을 이날 현장에서 정 대표가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번 음원 작업을 담당한 뮤지션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이다. '레게 만나 자메이카'라고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음원은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며, 오는 17일부터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음원은 오는 7일 행사 현장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이호 제너시스 BBQ 마케팅 실장은 "타깃으로 삼는 10대와 20대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행동에 맞춰서 커뮤니케이션을 설계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신제품이 지난 3일 론칭 예정이었으나 슬픈 비보로 국가 애도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연기했다"며 "가맹주님들과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희 입장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