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국내 첫 실외 자율주행 로봇 종합보험 개발
DB손보, 국내 첫 실외 자율주행 로봇 종합보험 개발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10.3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은 DB손해보험 팀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ㅣDB손해보험
김병은 DB손해보험 팀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ㅣ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종합보험을 공동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대해 종합보험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성능을 확보해 보행자 도로 위의 예상치 못한 사람, 사물 등을 인지 및 회피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진행된 다수의 실증특례사업의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현했다.

해당 보험 상품은 로봇의 자율주행 과정에서 보행자 및 자동차, 이륜차 등에 생긴 인적, 물적 사고 전반을 보상한다. 배달 서비스 중인 로봇에 우선 적용돼 있고 최대 보상 한도는 인적, 물적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발생 시 각각 1억8000만원, 10억원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 법률 개정안에 따른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뉴빌리티와 시너지를 발휘해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산업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