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출범 10년] 국내 가상자산 개척자 업비트의 남다른 투자자 보호
[두나무 출범 10년] 국내 가상자산 개척자 업비트의 남다른 투자자 보호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10.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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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업비트, 남다른 투자자 보호

낯설었던 가상자산·블록체인이 내년이면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법제화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산업의 한 섹터로 자리잡는다. 이에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개척자 두나무의 그간의 행보를 조망해보는 한편 무법천지나 나름없는 업계에서 이석우 대표가 △투명성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어떤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지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두나무 이석우 대표이사 ㅣ비즈트리뷴 김진호 화백

이석우 대표는 투명성과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 3가지 책무를 바탕으로 무법천지였던 업계에서 업비트를 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투자자 보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상장 사기 유형 공개, 디지털 자산 국문 백서 제공, 유튜브 채널 개설 등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 다할 것"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설립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시장에서의 무분별한 정보들에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법제화 이전에 투자자 보호 책무를 다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투자자보호센터를 직접 설립했다.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 보호 ▲디지털 자산 교육 ▲업비트케어 등 3가지 분야에서 입체적인 투자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이해붕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선임됐다.

이 센터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피해사례 소개부터 예방·대응방법까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 보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투자 사기 유형과 예방,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치밀해지는 전자금융사기 수법에 대해 사례별로 소개하고 대응법을 상세하게 설명해 유사 피해를 예방,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사기 근절에 힘쓰고 있다.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 보호조치를 위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4시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전문 상담원으로 구성된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들의 민원과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업비트케어 서비스를 통해 심리케어와 법률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케어는 디지털 자산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따른 피해가 명백하거나 피해 사실과 피해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심리케어는 제휴 전문심리상담사와 상담을 제공해 피해자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며, 법률케어는 제휴 법무법인이 전자금융사기등의 피해 대응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 영어 일색 가상자산 백서...전문을 한글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8월부터 영어 일색인 가상자산 관련 백서 전문을 국문으로 제공해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백서 번역본을 제공하는 거래소는 있었지만, 요약본이 아닌 전문을 제공하는 경우는 없었다.

현재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총 36종이다. 업비트는 내년까지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한 국문 백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번역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이 참여해 번역의 질을 높였다.

또 가상자산 해외동향과 법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홍콩과 두바이 등까지 범위도 넓다. 특히 대표적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성 분석기준’(2019)은 총 26쪽 분량을 전부 번역해 가상자산의 증권 해당 여부에 대한 원칙을 국문으로 담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자산 이슈를 초·중·고급 단계로 분류해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