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27억원...전년比 10.7%↑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27억원...전년比 10.7%↑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10.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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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22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1조8264억원 대비 10.7%(1963억원) 상승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올랐다.

기업은행은 이번 실적에 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대출성장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13조8000억원(6.8%) 증가한 217조7000억원을 시현했고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이를 돌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5%p 감소한 0.80%,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2%p 감소한 0.27%를 기록하며 양호한 건정성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 및 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