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확보해" - 메리츠
"KB금융,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확보해" - 메리츠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10.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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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리츠 증권
사진 = 메리츠 증권

KB금융이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메리츠증권 조아해 연구원은 지난 14일, KB금융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는 "KB 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26 조원 (-3.3% YoY, -3.6%% QoQ)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대출성장률은 씨티은행 대환대출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1% 초반으로 회복하겠으나 NIM(순이자 마진) 은 1~2bp 개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주 투자에 있어 핵심은 건전성 관리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KB금융은 이 둘 모두를 안정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비은행 자회사 기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업종 내 높은 자본비율 (2Q22 CET-1 비율 12.9%), 연초 분기배당 및 자사주 소각 (보유 자사주 4.7%) 실시 등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은행들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지난 9월 대출중개플랫폼 ‘알다’ 인수 등 향후 KB 금융은 높은 자본비율 기반 핀테크사 인수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1000 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적정주가는12m Fwd BPS 12민2736 원에 Target PBR 0.50 배를 적용했다. Target PBR는 12m Fwd ROE 11.4%, COE 10.3%, 할인율 55% (경기 악화 구간 은행업 할인율 및 이익 안정성 프리미엄 반영)를 적용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