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위기 해법모색 토론회
정희용 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위기 해법모색 토론회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09.15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정희용 의원실
출처=정희용 의원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임이자 의원과 공동으로‘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식량안보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상청, APEC기후센터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가 후원으로 토론회에 함께 했다.

토론회 발제는 APEC기후센터 前원장 권원태 박사와 이나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부소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좌장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안중배 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전종안 APEC기후센터 선임연구원, 김찬호 그린랩스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가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권원태 박사는 ‘기후위기 현주소와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기상이변이 농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두번째 발제에 나선 이나라 부소장은‘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FAO의 노력’이란 제목으로 식량 가격 폭등 원인,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FAO의 역할 등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이상만 국장이‘튼튼하고 굳건한 식량주권, 중장기 강화방안’을, 김규호 조사관은‘기후변화 리스크와 식량안보 문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방향’을, 안중배 교수는 ‘식량수급 안정 및 대내외 여건 변화, 미래 농업기후 특징 전망’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전종안 선임연구원은‘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후스마트 농업과 기후예측성 향상’을 논의했고, 김찬호 CCO는 ‘농업분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다”라며“오늘 토론회에 나온 여러 의견들을 종합하여 변화된 기후환경에 맞춰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주호영·서병수·윤재옥·김영식·이인선·유경준·하영제 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