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국내 통신3사의 글로벌 ESG 경쟁력
[ESG] 국내 통신3사의 글로벌 ESG 경쟁력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2.09.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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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각 사

국내 이동통신 3사의 ESG 등급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K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 조사 결과 국내 통신사의 ESG 종합 등급은 SK텔레콤 'A-', KT 'A-', LG유플러스 'B+'로 나타났다.

미국 통신사인 AT&T는 'C', Verizon과 T-Mobile은 각각 'C+', 'B-'를 기록했다. 일본의 NTT는 'B-, KDDI는 'C', Softbank는 'B+'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의 China Mobile은 'B+'를, China Telecom과 China Unicom은 모두 'B-'를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는 모두 2050년 넷제로 선언과 RE100에 가입하고 데이터 센터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등 탄소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한 SGI 서울보증보험,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함께 금융약자 지원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으로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기회를 확대해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 SK텔레콤의 ESG 채권 발행, KT의 사회적 기업 육성, LG유플러스의 3無(무사고, 무재해, 무결점)를 위한 안전체험관 오픈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어 향후에도 글로벌 통신사 대비 높은 수준의 ESG 등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