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중국 화웨이, 승차공유 플랫폼 서비스 선보여
[공유경제] 중국 화웨이, 승차공유 플랫폼 서비스 선보여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2.07.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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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UAWEI
출처: HUAWEI

중국의 거물급 ICT 기업인 화웨이(HUAWEI)가 온라인 승차공유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앱 '페탈 모빌리티(Petal Mobility)‘를 출시했다. 화웨이의 두번째 자동차 '아이토(AITO) M5'가 출시된 이달 4일(현지시각)에 발표됐다.  

◼︎ 화웨이, 페탈 맵스 기반 승차공유 플랫폼 '페탈 모빌리티' 선보여

페탈 모빌리티는 화웨이가 가장 최근 선보인 승차공유 플랫폼으로, 중국의 다양한 온라인 승차공유 서비스들을 통합하여 고품질의 안전하고 편안, 편리한 승차공유를 제공한다고 사측은 설명한다. 현재 베이징과 선전, 난징 지역에서 출시되었으며, 화웨이 측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탈 모빌리티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페탈 맵스(Petal Maps)'의 지원을 받는다. 페탈 맵스는  화웨이 소유의 모바일 지도 및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 10월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화웨이는 자동차 버전의 페탈 맵스를 소개한 바 있으며, 아이토 M5 모델 전기차에는 이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Petal Mobility
출처: Petal Mobility

◼︎ 올해 초보다 늘어난 승차공유 수요...10.7% 증가

온라인 승차공유 서비스와 관련하여 중국 교통부 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총 5억 2,700만 건의 승차 수요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올해 초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탑승 건수 기준 상위 10개의 승차공유 플랫폼 중에서 8곳이 연초 대비 승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T3 트래블(Travel)이 가장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차차(Qichacha)와 화웨이는 2020년 4월에 이미 '페탈(PETAL)'과 관련된 상표 수십개를 등록한 것으로, 중국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되고 있다. 페탈 상표는 교통부터 창고, 커뮤니케이션, 과학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카테고리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상표는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