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노공 법무차관 누구? "인권옹호·법질서 확립 최선"
[이슈+] 이노공 법무차관 누구? "인권옹호·법질서 확립 최선"
  • 정진우 기자
  • 승인 2022.05.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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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
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

법무부 74년 역사상 첫 여성 차관이 탄생했다. 바로 이노공(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신임 차관이다.  이 차관은 2020년 당시 차기 여성 검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한직으로 평가되는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되자 사표를 내고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과거 서울중앙지검에서 지검장-차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노공 변호사를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다. 그녀의 '화려한 공직 복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국민만을 바라봐 달라"며 "국민의 인권옹호와 법질서 확립이라는 법무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 여성 최초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그래서 윤 대통령과의 인연이 관심이다. 

이 차관은 1997년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당시 성남지청에서 근무하던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 여성·아동 범죄와 과학기술 범죄 수사 등을 지휘하는 4차장 검사에 임명됐다. 당시 3차장검사는 한 기수 아래인 한동훈 후보자였다.

이 차관은 인천 출신으로 서울 영락고·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7년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후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찰청 형사2과장, 중앙지검 공판3부장,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등을 거치며 형사사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 차관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성격은 호탕하고 합리적이라는 평판이 적지않다. 

▲ 인천(53) ▲ 서울 영락고 ▲ 연세대 법학과 ▲ 사법고시 36회(사법연수원 26기) ▲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 대검찰청 형사2과장 ▲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 ▲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 ▲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검사 ▲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