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장기숙박 시 '나눠서 숙박' 등 10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
에어비앤비, 장기숙박 시 '나눠서 숙박' 등 10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2.05.12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카테고리, 나눠서 숙박 기능, 게스트를 위한 에어커버 등의 신규 핵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앞선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의 변화 중 가장 큰 규모의 변화라는 설명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서비스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15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업그레이드로 꼽히는 에어비앤비 카테고리는 기존에는 찾지 못했던 수백만 개의 장소를 보다 손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나눠서 숙박 기능은 장기숙박을 위한 추가적인 옵션으로 2개 이상의 숙소로 나눠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게스트를 위한 에어커버는 모든 숙박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호해주는 무료 서비스다.

에어비앤비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사람들이 여행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을 반영하여 10년 만에 가장 큰 업그레이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제는 모두가 원하는 곳에서 살며 일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검색 방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숙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를 나눠서 숙박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었으며, 모든 숙박에 대해 게스트가 믿고 예약할 수 있도록 게스트를 위한 에어커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