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후보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전환 방안 만들 것"
한화진 환경장관 후보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전환 방안 만들 것"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2.05.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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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환경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한 후보자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 기술과 사회적 합의해 기반해 환경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대응하는 녹색산업 및 기술을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재활용을 확대해 순환경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1회용품 사용 억제 및 다회용품 사용 지원으로 원천적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사업장의 감축을 더욱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무공해차 보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환경 문제는 경제와 사회, 정치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정책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에서 탄소국경제도와 같이 국제 경제 질서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기후 및 코로나19 이후 폐기물 급증 등으로 국민들이 환경이슈를 바라보는 인식 또한 커지고 있다"며 "환경부 직원 및 관계부처들과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