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3개 재단 이사장 신규 선임..."변화·혁신 시도"
태광그룹, 3개 재단 이사장 신규 선임..."변화·혁신 시도"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2.04.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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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재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서혜옥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ㅣ태광그룹

태광그룹의 3개 재단이 이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새로운 변화 시도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13일 서울대 이재현 교수(언론정보학과)와 고려대 이우진 교수(경제학과),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을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3개 재단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장들은 허승조 전 이사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새로 재단을 맡게 됐다.

태광그룹은 "최근 재도약을 위한 변화혁〮신을 선택하고, 대대적인 인사정책을 펼치는 등 그룹의 큰 변화에 맞춰 각 재단 특성에 맞는 사업에 집중하고자 전문적인 역량과 경력, 경륜을 갖춘 인사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일주·세화학원 이재현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공사(KBS) 연구원과 충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일주·세화학원 법인이사로 활동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우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 보건복지센터장과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정책연구 편집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화예술문화재단 서혜옥 이사장은 성신여대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서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과 사회교육처장을 지냈다.

일주·세화학원은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며,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자산 744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국내외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창작지원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그룹의 재도약에 맞춰 재단 또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역량있는 분들을 모시게 됐다”면서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