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새 정부 민관 협력 강화 기대"
취임 1주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새 정부 민관 협력 강화 기대"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2.03.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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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의
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 정부와 민관 협력 체제 구축에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3일 최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날 "새 정부 출범 후 민관 협업이 중요해주고 있다"며 "민간의 입장에서 보면 롤 체인지의 시기가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는 정부가 먼저 정책을 수립하면 기업이 이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정책을 만드는 단계부터 정부와 기업이 같이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서 한국이 발전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중소기업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미래전략, 임직원 행복 등에 대해 터놓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행사는 최근 외부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각 부서별로 준비 중인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내재화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국가발전 프로젝트, 소통플랫폼 등 개별사업의 추진계획은 물론, 대한상의 조직의 중장기 목표 등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중점적으로 쏟아졌다.

최 회장은 “과거에는 수출 많이 하고 사업보국하는 것을 기업의 역할이고 기업가정신이라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사회에 공헌하고 보탬이 됨으로써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우리 상의도 국가발전 프로젝트, 소통플랫폼 등 이러한 ‘신기업가정신’을 지원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