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Ukraine] 유럽3국 정상, 목숨걸고 키이우 한복판으로
[Pray for Ukraine] 유럽3국 정상, 목숨걸고 키이우 한복판으로
  • 정진우 기자
  • 승인 2022.03.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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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
출처=CNN

폴란드, 체코, 슬로베니아 등 3개국 정상(총리)들이 목숨건 외교에 나섰다. 세계 전쟁사에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3개국 총리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이우 한복판으로 향하는 유럽정상들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다. 이들은 유럽연합(EU) 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의 피알라 총리는 "EU 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대규모 지원책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정상들이 키이우에서 사고를 당할경우, 이 전쟁은 유럽 전역으로 확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제사회에서 더욱 외면받을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합동원정군'(JEF) 지도자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유럽국가들을 향해 "무기가 더 필요하다. 우크라이나가 버티지못하면 결국 유럽이 불리해진다. 우리를 돕는게 유럽 각국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