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그룹헤드쿼터 건물에는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6개 관계사가 입주한다.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건물 디자인은 2021년 2월 아시아권 최초로 글로벌 건축설계 회사인 미국 NBBJ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물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마인드마크'로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부지에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완공으로 1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됐고, 2019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으로 2단계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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