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대선+] 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2.0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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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의원, 안민석의원, 유은혜부총리, 염태영수원시장, 임태희 전 비서실장(왼쪽부터) ㅣ비즈트리뷴 

3월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6월에 도지사, 광역단체장 등 지방선거가 열린다. 관심이 가는 지역가운데 하나가 경기도지사인데, 경기지역 언론 가운데  한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 눈길을 끌었다. 

19일 경인방송에 따르면,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이 13.7%, 안의원이 1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7.3%, 염태영 수원시장이 6.8%,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3%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력후보 가운데 전해철 현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여론조사후보군에서는 빠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은혜의원의 등장이다. 정치권에서는 '의외의 결과'라는 게 첫 반응이었다. 물론, 지난해부터 불어닥진 대장동 의혹과 관련수사가 시선을 집중시킨 상황에서 대장동이 속한 분당구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이 대장동의혹 수사를 연일 촉구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MBC 100분토론의 야당대표 패널로 참석, 탄탄한 논리로 상대방의 주장을 제압하며서 인터넷커뮤니티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김의원은 이명박대통령 재임당시,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