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95] '창립 80주년' 한국타이어, 'ESG 전통 강자' 위상 세운다
[ESG경영-95] '창립 80주년' 한국타이어, 'ESG 전통 강자' 위상 세운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1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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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떠오르고 있지만, 한국타이어는 그 이전부터 ESG 관리체계를 꾸준하게 ESG를 관리해 온 기업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통합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해 ESG 각 방면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오래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전사적인 목표를 공유해 왔고, 앞으로도 ESG 관련 활동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타이어 설계부터 사용, 처리까지...'전 과정에 친환경 반영'

먼저 한국타이어는 환경 분야에서 '통합환경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환경 경영을 위해서 제품의 구상 단계부터 제조, 사용, 처분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시도를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한국타이어는 "공장 및 연구소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환경/보건/규제 측면을 사전 검토해 제품 제조 및 사용 단계에서의 환경영향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 평가를 지속 실시해 환경영향 개선 노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요소를 발굴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타이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타이어 제작 전 과정 평가를 도입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있고, 2015년부터는 타이어 생산과정에서의 '친환경 원료 사용 기준'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을 상향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또 제조 과정에서도 ▲폐기물 발생 감축 ▲재활용 증대 ▲폐기물 처리업체 관리 강화 ▲고효율 탈질시설 도입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관련 기술 도입 등의 시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사용 과정에서의 중량 최적화 및 폐타이어 관리 등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사용 단계 환경영향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경성을 파악해 저감하고 있다"며 "제조 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및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저탄소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에너지 재활용 등과 같은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너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 꾸준한 사회공헌, 환경보전 활동

한국타이어는 생태계보전을 위환 활동과, 사회공헌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한국타이어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멸종위기종 '감돌고기' 방류 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지난 2년 동안 약 2000마리의 감돌고기를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1500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또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 미선나무 2000주를 대전에 위치한 청소년적집자수련원 부지에 식재했다. 미선나무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국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는 나무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는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들의 식재 행사를 진행해 지역 생태계에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블로그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따뜻한사회주택기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14년 시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드림위드'를 발전시켜 지역 문제 해결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국동그라미트너스'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장은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는 점차 고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통해 차량 나눔 사업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이동성'을 강조한 사업으로 국내 사회복지기관의 도움을 주고 있는데, '차량나눔' 사업는 14년이 이어져 왔으며 '타이어나눔' 사업은 2만5000여개 타이어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이사회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ESG 운영위원회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해 선진적인 지배구조 확립에 나섰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